가톨릭이나 개신교 신자들에게 <메시아>는 구세주(救世主) 즉 세상을 구원( redemption )하는 사람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단어이지요. 어원적으로 헤브라이어 masiah( 기름 부음을 받은자 )에서 유래되었고 그리스어 christo(그리스도)와 같은 뜻을 가지구요. 근데 유대교에서는 예수는 메시아가 아니고 아직도 메시아가 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일반인들에게 메시아는 주로 성탄절에 연주되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떠오르게 하지요. 예수의 탄생, 수난과 부활을 노래하는 메시아는 연주시간이 2시간 정도인데 놀랍게도 24일만에 작곡되었고 헨델의 경제적 어려움을 일시에 해결해주었지요^^. 메시아에 수록된 너무도 유명한 합창곡 '할렐루야'는 초연 당시 영국 국왕 조지 2세가 자기도 모르게 일어서서 이후로 이 곡이 연주될 때 모두 기립하는 전통으로 유명하지요.
Messiah

